챕터 94

다리우스

병실에 들어갔을 때, 그레이슨과 자라가 대화 중이었다. 켄지는 자라의 상태를 확인하러 다가갔다.

"자라, 웰스 국장님이 병원에 너가 필요하다고 전화해서 길에 나섰다고 했는데, 맞니?"

"응, 그래서 급하게 나온 거야. 국장님이 전화해서 5살 아이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했어. 아이 상태가 심각하고, 켄지는 휴무고, 피셔는 수술 중이고, 응급실은 꽉 찼다고... 그래서 집을 나섰어," 그녀가 말했다.

"음, 그런데 국장님이 전화한 게 아니야," 내가 말했다.

그레이슨이 나를 쳐다봤다.

"누군가 그녀를 집 밖으로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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